전체 글35 뉴질랜드 와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 3가지 (워홀 1년 반 후기) 나는 뉴질랜드에 만 31살에 입국을 했습니다. 만 30살에 워홀 비자를 받아두고, 진짜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왔습니다. 뉴질랜드에 있는 동안 저를 가장 힘들게 한 것은 돈도, 영어도 아닌 외로움이었습니다. 외향적인 성격이라 친구를 만들기 위해 입국 2주 만에 바로 하이킹 동호회를 통해 등산을 하러 갔고, 그곳에서 현재까지도 연락하고 가장 가까이 지내는 친구 두 명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이후 International meetup이나 다른 커뮤니티 활동에서는 만날 때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가슴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를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누군가는 2명이라도 소중한 친구를 만났으니 다행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 한 명은 워크비자를 지원받지 못해 본국으로 돌아갔고, 나머지 한 .. 2026. 6. 17. 뉴질랜드에서 관람한 군체 Colony 리뷰 (뉴질랜드 관람, 좀비 연기, 신파 없음) 뉴질랜드에서 한국 영화를 27.50달러 내고 봤습니다. 퇴근 후 업무 스트레스를 풀러 간 자리였는데,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신파 없이 끝까지 밀어붙이는 좀비 영화가 이렇게 시원할 줄은 몰랐습니다.뉴질랜드에서 한국 영화 놓치지 않고 보는 법뉴질랜드에 살다 보면 한국 영화를 볼 기회가 의외로 꽤 됩니다. Hoyts와 Event 계열 영화관에서 한국 흥행작을 정기적으로 상영하는데, 문제는 상영 기간이 짧다는 겁니다. 한국이라면 한 달 이상 극장에 걸리는 작품도 이쪽에서는 2주 안에 내려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타이밍을 놓치면 그냥 끝입니다.저 같은 경우에는 인스타그램 계정 kmovie_au_nz를 팔로우해서 개봉 일정을 미리 파악해 두는 편입니다. 제가 직접 써봤는데, 이 방법이 지금까지 가장 확실.. 2026. 6. 16. 동생과 함께한 로토루아 1박 2일 (후카 폭포, 레드우드 숲, 폴리네시안 스파) 가족이 한국에서 날아온다고 하면 어딜 데려갈지 며칠 전부터 고민하게 됩니다. 저도 동생이 뉴질랜드로 놀러 온다는 소식에 한참 고민하다 결국 로토루아 1박 2일로 결정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차로 약 3시간, 지열지대와 온천, 원시 숲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이 결정적이었습니다.타우포에서 로토루아까지, 숫자로 보면 더 놀라운 풍경들로토루아로 내려가는 길에 타우포(Taupo)를 먼저 들렀습니다.타우포 호수는 뉴질랜드 최대 담수호로 면적이 약 616㎢에 달합니다. 여기서 담수호(淡水湖)란 염분이 거의 없는 민물 호수를 의미하는데, 이 규모가 얼마나 큰지 실감하려면 직접 호숫가에 서봐야 합니다. 저는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돛단배 몇 척이 한가롭게 떠 있는 모습이 바다 풍경과 다를 게 없.. 2026. 6. 11. 뉴질랜드에서 저렴하게 외식하는 방법: First Table, Foodprint, EatClub 활용법 뉴질랜드에 처음 도착했을 때, 솔직히 외식비 앞에서 멘탈이 흔들렸습니다. 브런치 한 끼에 커피 한 잔 곁들였을 뿐인데 인당 35~40달러가 그냥 나오더라고요. 한국에서 생각하던 '가볍게 한 끼'가 여기선 작은 사치가 되어버린 겁니다. 그때부터 외식비를 반으로 줄여주는 앱 세 가지를 알게 됐고, 지금은 그것들 없이는 뉴질랜드 생활을 상상하기 어렵습니다.예약 한 번으로 50% 할인받는 First Table친구가 First Table을 처음 추천해줬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이름난 레스토랑을 절반 가격에 먹는다는 게 어딘가 조건이 숨어있을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직접 써보니 생각보다 훨씬 단순한 구조였습니다.First Table은 레스토랑의 빈 테이블 시간대를 채우기 위해 만들어진 예약 플랫폼입니다. .. 2026. 6. 11. 뉴질랜드 AP (Accredited Person) 코스 (비용, 수강후기, 취업활용) 물류 회사에 취업하려면 AP 자격증이 필요하다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그런데 막상 물류 업무를 하다 보면 AP가 정확히 무엇인지, 실제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처음 이 단어를 들었을 때는 그냥 서류 작업에 필요한 간단한 자격증 정도겠거니 했습니다. 직접 수업을 들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실무 밀착형 교육이었습니다.AP 코스, 도대체 왜 필요한 걸까요뉴질랜드에서 물류 업무를 하다 보면 MPI(Ministry for Primary Industries)라는 기관과 자주 마주치게 됩니다. MPI란 뉴질랜드 1차 산업부로, 농업·수산업·임업과 함께 국경 바이오시큐리티(Biosecurity) 전반을 관할하는 정부 기관입니다.뉴질랜드는 섬나라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외래 병해충이나 오.. 2026. 6. 10. 뉴질랜드 운전면허 전환에 대한 모든 것 (면허교환, 운전경력증명서, AA센터) 한국은 뉴질랜드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면허 교환 가능 국가(Exempt Country)입니다. 쉽게 말해 실기시험 없이 Full Licence를 발급받을 수 있다는 뜻인데, 막상 준비하다 보면 서류 하나 때문에 예상보다 훨씬 복잡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저도 그 함정에 걸렸던 한 명입니다.면허 교환이 가능한 나라, 하지만 조건이 있다뉴질랜드 교통청인 NZTA(New Zealand Transport Agency)는 일정 국가의 면허 소지자에 한해 실기시험을 면제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NZTA란 뉴질랜드의 도로 교통 전반을 관할하는 국가 기관으로, 운전면허 발급 기준과 전환 절차를 직접 규정하는 곳입니다. 한국은 이 제도의 대상국으로, 한국 면허 소지자는 필기시험 없이 또는 간소화된 절차만으로.. 2026. 6. 4. 이전 1 2 3 4 ··· 6 다음